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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의 짧았던 윈스톰맥스의 시승을 마치고난 후 드디어 제대로 차량을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직장 때문에 많이 돌아다니기는 힘들었지만 5일간 윈스톰맥스를 타면서 아쉬웠던 부분과 궁금했던 성능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 포스팅(http://carlife.tistory.com/398)에서 디자인에 대한것을 다루었고 이번에는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에서의 주행성능과 연비에 대해 다루어 보도록 하죠.


- 일반도로 주행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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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의 차량운행이 이루어질 일반도로에서의 윈스톰맥스는 높은 시트포지션과 탁트인 시야가 운전을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비슷한 크기의 SUV인 제 투싼과 비교해 봤을때 조금더 윈스톰맥스의 시야확보가 좋은편이네요. 신호대기후 출발할때 디젤임에도 불구하고 스타트가 굼뜬 느낌은 없었으며 브레이크는 확실한 제동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나라 도로에는 유난히 속도방지턱이 많은편인데 윈스톰맥스는 속도방지턱을 넘는데 부담이 없습니다. 높은 SUV의 특성상 어느정도 속도가 있어도 잘넘겨주고 단단한 서스펜션으로 인해 큰 출렁임 없이 바로 자세를 잡아주는 부분은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거제도에서 느꼈었던 코너링의 안정성과 핸들링은 일반도로에서도 역시 탁월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부분은 윈스톰맥스가 가지고 있는 가장큰 장점으로 운전하는 재미가 뭔지 조금은 알것 같았답니다.

- 고속도로 주행 테스트

처음 차량을 인도 받았을때 이제 딱 16km 뛴 완전 새차상태였기에 무리한 고속주행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차량의 엔진과 부품에 무리를 준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테스트를 안해볼수는 없는노릇이기에 쓰린가슴 부여잡고 엑셀레이터에 힘을 좀 주었습니다. 역시나 길이 들지 않은 엔진으로는 150마력에 32.7kg.m의 토크를 제대로 뽑아내기 힘든지 시원한 가속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시속120km 주행중 풀악셀 했을때의 가속성능을 알아보는 테스트 입니다.



운전하면서 동영상을 찍는게 여간 위험한게 아니기 때문에 애당초 계획했던 제로백과 최고속 테스트 동영상은 찍지 못했네요 ㅜ_ㅜ 아무튼 제가 직접 운전해본 윈스톰맥스의 제로백은 14초 정도 최고속은 179km 였습니다. 이 부분은 저의 운전실력이 떨어지는점과 아직 길이 제대로 들지않은 새차로 무리한 주행을했던 부분이 있음을 감안해 주세요.

시원한 가속성능은 아니었지만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은 괜찮은 수준이었으며 소음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차단해 주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윈스톰 맥스는 SUV인 만큼 최고속테스트나 순간가속 테스트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고 윈스톰맥스의 달리기 성능이 그렇게 나쁜편도 아니랍니다.


- 그밖의 윈스톰 맥스의 장단점들

주행성능 이외의 윈스톰맥스에 대해 조금더 알아보자면 우선 차량의 앞, 뒤에 배치된 센서는 초보운전자도 쉽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야간운전시에 특히 도움되는 ECM룸미러 또한 기본 옵션으로 들어가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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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행했던 차량은 풀옵션 차량이어서 바이제논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있었는데요 확실히 일반 전조등보다 야간운전이 편합니다. 어두운곳에 주차를 해두고 무선폴딩키로 차량의 잠금장치를 풀면 자동으로 헤드램프와 실내등이 점등 되는데 이부분은 여성운전자에게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아쉬운 부분으로는 버킷타입의 가죽시트는 확실히 몸을 편안하게 잡아주는 장점이 있지만 요즘같은 여름철에 열이 받으면 잘 식질 않아서 열기가 제법 오래가는 단점은 있었습니다. 또한 오디오의 성능과 조작감(핸들에 있는 버튼포함)과 공조장치의 배치는 조금더 운전자를 배려한 위치로 조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제가 시승했던 차량은 길이 안들어 있었고 또한 테스트 주행이라 조금 심하게 밟아댔던 탓인지 연비는 그닥 좋지 못했습니다. 윈스톰맥스의 공인 연비는 11.3 km /ℓ이지만 제가 탄 윈스톰맥스는 7~8  km /ℓ 수준이었네요 ㅜ_ㅜ

- 시승기를 마치며...

5일간 출, 퇴근 시간과 밤시간을 이용해 몰아본 윈스톰 맥스 시승은 거제도에서의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새에 정이 들었는지 차량을 반납하고 왔을때는 좀 허전한 느낌도 받았을 만큼 운전의 재미를 알게 해준 윈스톰 맥스였네요.

윈스톰맥스는 분명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차량입니다. 가격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홍보와 마케팅 그리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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